환경부는 1993년 보호지역 지정에 앞서 전문학자들로 조사단을 구성, 2년에 걸쳐 종합적인 자연자원조사를 벌였다.
허나 사람의 발길이 많아지다 보면 희귀 식물이 자연상태로 보존이 될 까 무척 의심스럽다.
예) 동강주변이 동강댐을 건설한다는 TV보도가 나오자마자 너도나도 동강변을 찾아가는 바람에 동강은 이제 환경오염지구로 지정할 정도에 이르렇다. 개똥도 약이된다고 TV에 방송만 나오면 개똥이 없어지는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백두대간 상의 금대봉(1,418.1m)하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꽃사진 촬영장소와 한강 발원지 검용소가 있는 산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실제로 금대봉의 유명세는 금대봉 정상에서 1km쯤 북쪽의 펑퍼짐한 1,346m봉 바로 우암산 때문이다. 이 봉우리는 소의 등처럼 생겼으며 식생이 아주 뛰어난 식물의 보고다.
두메닥나무
더덜샘에서 산모퉁이를 돌아가면 용현동굴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두문동재 말랑이에서 동쪽으로는 시원스레 조망이 뚫렸다. 태백 시내의 건물도 힐끔 보이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이곳도 앞이 캄캄하다.
제비꽃

기린초
금대봉 사면을 끼고 한동안 나아가면 시야가 확 트이는 헬기장이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동쪽 비탈의 철조망 아래로 내려서면 한강 발원에 한 몫을 하는 '제당굼샘'이 있다.
심마니들이 제를 올리는 샘 위에 돌을 쌓아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당집 두 채가 있다. 샘 앞에 '제당금샘' 이라 새겨 세운 표석이 있다.

나리난초
검룡소 주차장 - 대덕산 - 검룡소 - 고목나무샘 - 금대봉 코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을 오른 후 정상에서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북서 능선을 타고 약 10여분만에 옛 두문동재에 이르면 이곳에서는 금대봉골을 따라 하산하게 된다.
고목나무샘을 지나면 깊고 그윽한 숲터널이 검룡소까지 이어진다.

제비난
유난히 도토리가 많은 이 오름길을 약 30분 진행하면 1283봉 남쪽 지능선상 한 봉우리에 오를 수가 있다. 1283봉을 향하면 본격적인 능선길이 이어져 진행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쪼금만 올라가면 우측계곡 방면에서 뚜렷한 길이 나타나고, 다시 좌측계곡 방면에서도 뚜렷한 길이 나타난다. 1283봉에 오르면 대덕산 제2의 봉으로서 넓은 헬기장으로 되어 있는데, 바로 앞 대덕산 정상부전경 외에 남쪽의 금대봉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 그리고 북쪽으로는 이름모를 수많은 산들이 첩첩산중을 이루며 파노라마를 펼치고 있다.

1283봉을 내려서면 대덕산까지 초원지대를 형성한다. 가는 길가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카메라가 있다면 찰칵. 대덕산 산정은 수백평 초원지대를 형성하고 있어 전망은 1283봉보다도 더 멋지다. 또한 초원지대에 걸맞게시리 바람이 모든 것을 다 날려버릴 듯이 억세므로 겨울 산행때는 눈물 콧물을 수없이 흘릴것이다. 눈물 콧물을 여간해서는 흘리지 않는 다고 장담한다면 겨울산행지로 한번 대덕산을 올라 봄직하다.
대덕산을 내려와 1266봉을 향해 서북쪽으로 방향을 돌리면 잠시 잡목사이로 이어지므로 바람을 피할 수가 있다. 7~8분 후 내려선 1266봉 전안부도 초원지대를 형성하고 있어 낭만적이다. 안부에서 뚜렷한 길은 1266봉을 향하지 않고 좌측으로 내려서고 있기 때문에 1266봉까지는 불투명한 길을 따라야 한다. 그러나 능선이 펑퍼짐하므로 어렵지 않게 1266봉을 오를 수가 있다. 안부에서 불과 10분 거리이다.
1266봄부터 주능의 형태는 아름다리 참나무숲으로 변해 원시림을 걷는 기분이다. 대덕산, 금대봉, 우암산은 주종이 참나무류이다.
약 15분쯤 진행하면 약간의 신경을 써야 한다. 멋모르고 그대로 능선을 향하다가는 간소리 방향의 지능선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남쪽으로 꺾인 주능길은 급경사의 사면을 따라 하산하는 것처럼 내려서야 하고, 오히려 간소리 지능선이 주능선 형태로 지속되는 탓이다.
안부에서 그대로 남쪽 주능선길을 따르면 금대봉을 오를수 있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로 가는 길은 안부에서 동쪽의 창죽동 방면의 수레길을 따라 내려서야 한다. 수레길을 20분쯤 따라 내려오면 남쪽 금대봉을 향한 계곡 방면으로 잘 다듬어진 수레길이 나타나는데 그곳이 검룡소 초입이다.
수레길을 따라 10분쯤 계곡을 오르면 드디어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로 가게 된다. 대등만을 타고 다니며 종주하는 사람들은 계속 백두대간을 따르면 금대봉에 도착한다. 신기하게도 바위바닥에서 용트림하듯 샘이 퀄퀄 쏟아지는데 그 양이 일일 2000톤이나 되어 514.4km의 한강 발원지를 이룬다고 한다. 더욱이 신기한 것은 그렇게 수량이 풍부한데도 그 검룡소 위로는 그저 너덜지대뿐 물줄기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즉 땅속에서 한강의 젖줄이 쏟아지는 셈인 것이다.
검룡소에서 그 우측의 지계곡으로 접어 들면서 금대봉의 산행이 시작된다. 약 20분 오르면 계곡이 Y로 갈리는데 우측은 금대봉과 1346봉사이의 안부방향이고, 좌측은 금대봉 방향이다. 이곳에서 우측의 계곡을 택하면 희미한 길을 따라 약40~50분 후에 발원지 샘이라고 말하는 고목샘을 거쳐 금대봉을 오를수 있다.
용연동굴
2) 중앙고속도로 서제천IC -> 제천 -> 38번국도(영월/태백 방면) -> 영월 -> 신동 -> 사북 -> 38국도(태백방면) -> 고항 -> 두문동재터널(금대봉 산행지 있음) 아니면 -> 38번국도(태백방면) -> 35번국도로 바꾸고(강릉방면) -> 창죽동 안창죽
'야생화 개화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대봉 탐방정보 (0) | 2010.03.20 |
---|---|
국립공원별 야생화 축제 (0) | 2010.03.09 |
각시붓꽃 4.12~ (0) | 2009.02.16 |
할미꽃 3.28~ (0) | 2009.02.16 |
금붓꽃 4.11~ (0) | 2009.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