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벽소령에서
2003년 6월 7일
2005.5.29 신불산
2005.5.29 신불산
낙엽활엽관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전라도와 경상도 이북에 분포하며 주로 산기슭에서 서식한다.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3m 내외로 자라고 가지가 많으며 피목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 또는 거의 둥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은 맥이 약간 들어가고, 뒷면 맥 위에는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5월에 피고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꽃이삭은 묵은 가지에 달린다. 꽃받침은 자줏빛이 돌고 화관은 붉은빛을 띤 자주색 또는 연한 보라색이며 가장자리가 4개로 갈라져 옆으로 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끝이 둔한 타원형이며 피목이 있다.
꽃과 향이 좋아 관상수로 쓴다. 뿌리는 배가 더부룩한 증상을 없애거나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데에 약용한다. 한국(전라도와 경상도 이북)·만주 등에 분포한다. 1개의 꽃을 옆에서 보면 '丁'자로 보이고 꽃에 향기가 있으므로 정향나무라고 하며 열대지방산 정향과는 다르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정향나무(for. lactea)라 한다.
참고로,,,,,
정향(丁香)은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말하는데, 정향나무는 다음 두 종류가 있다.
정향나무(Syringa pubescens subsp. patula)는 물푸레나무과의 교목이다. 꽃봉오리인 정향을 동양 의학에서 약재로 쓴다.
정향나무(Syzygium aromatica)는 도금양과의 교목이다. 꽃봉오리인 정향을 향신료로 쓴다.
명칭은 같지만 각기 다른 종류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정향나무과의 정향(Syzygium aromaticum Merrill et Perry:丁香)의 꽃봉오리를 말한다. ]
중국에서는 같은 식물을 정향(Eugenia caryophyllata thunb.:丁香)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인정되지 않은 학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