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 키우기,,
2010. 1.30
안동에 사는 처재가 기와에 풍란을 붙여 보내왔다. 어떻게 키워야 하나??? 일단 , 물 잘주고 통풍관리를
잘 해보기로 했다. 그럼 햇빛관리는 또 어떻게 하나?? 이런저런 고민으로 자라는 우리집 풍란,,
며칠 전 풍란키우기 유경험자로 부터 , 자연상태의 조건으로 최대한 맞추어 보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 통풍을 위해 바깥창문을 열어 두려는데 아내가 춥다며,
문을 꼭꼭 닫고있다. 잘 키우려면 아무래도 고민이 아니될수 없는 상항,,,
아내는 매일 한두번씩 물을 뿌리고 있다..
자연상태에선 , 이렇게 수분을 많이 흡수하지 않을텐데???
하여튼 잘 자라서 , 꽃도 피우고 오래 같이 지냈으면 좋겠다.
서양란 몇 화분도 지난해는 꽃이 피지 않았는데 ,
이것도 신경이 쓰인다..
다육이 모듬,, 이 종류는 또 어떻게 키우나???
수분을 적게 공급해야 하는 식물인데 , 함께 두었더니 , 웃자라기 시작이다.
선인장 류 하나의 세밀한 모습 관찰하기..
모두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터득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다른 화분의 주변은 또다른 식물이 붙어산다.
털별꽃아제비 ,,
야생의 잡초이지만 , 꽃을 피우고 있으니 , 예쁘기만 하다.
그리고 , 쇠별꽃 한다발까지,,, 화분에 담아온 흙에서 싹을 틔운건지 , 이 겨울에 , 꽃을 피운다..
그런데 옆에 보니까 , 또 하얀색 광대나물이 꽃망울을 올리고 있다. 잡초가 역시 생명력이 강하다.
내가 심지도 않았는데 , 담아온 흙으로 또는 , 무심코 몇알 눈꼽만큼 떨어뜨린 그 씨들이다.
자연의 식물들이 , 인간의 욕심으로 부터 붙들려와 모두 고생을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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