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꽃길
2008.7.26
언양 석남사에서 양산통도사 앞 지곡리를 경유하고 양산으로 내려오는 길 중 35번 국도가 아닌 산쪽으로 이어지는 농로가 하나 있다.
시골 정취를 느끼며 달려 볼 수있는 그 도로변의 모습을 담은 꽃 풍경.
환경부 퇴치식물 목록에 들어 있는 도깨비가지,,
가천리 옛목장터 위 신불산 불승사 아래서
찔리면 아플것 같은 저 뾰족침들..
원추리
불승사에서 가천마을로 내려서는 임도 주변
풍접초
통도사쪽 시작점인 지곡교를 건너며 만난 꽃길.
도라지 밭에서
참나리
까페 무릉도원 입구
양산천 삼계교 건너와 35번 국도변
해바라기 핀 풍경
해바라기 / 박남희
아름다움만으로는 모자라
너는 그토록 많은 씨앗을 품고 있었구나
나는 너를 볼 때마다 난해하다
신은 왜
태양을 지상으로 끌어내려
저렇듯 욕심 많은 여자로 만들어 놓았는지
해설핏한 가을 날
아름다움으로도
열매로도 온전히 주목받지 못하고
쓸쓸한 논둑길을 혼자 걷고 있는 아내여
미안하다
약속인 듯 네 몸에 심어두었던
촘촘한 말들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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