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추워진 초겨울에 꽃이 핀다.
2007.11.14-19
이 자생지는 처음에 비공개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 이후 사람들에 의해 모두 체취해 간후 사라졌고 ,
그 후 두해를 관찰 하였지만 , 다시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초겨울 오륭도 풍경
수북히 솟아난 가지바위솔
오전 햇살을 받은 모습들
연 이틀을 다니며 촬영한 사진들이다.
이곳은 바위절벽의 난간으로 위험한 곳에 있고, 접근 하려면 모험심이 필요한 위치였다.
가장 예쁜모습은 가장 위험한 난간에 있었다.
그 절벽의 주변 언덕에 함께 어우러진 산국화
다정큼나무의 잎과 열매
깊숙한 해안의 암벽중간에도 한무리 바위솔이 자리잡았다.
다시한번 풍성한 이 모습을 볼 날이 올런지 모르겠다.
이젠 정화작업이 끝나 깔끔해진 주변은 사람들이 건드리지 않았을 그 옛날 모습으로 복원될지 알수 없지만
그곳에 서면 늘 이 꽃들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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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정리 200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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