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리-대운산-시명산
2006.6.22
부산 낮 최고온도 32도. 모처럼 한가한 수요일 오후,, 아내와 함꼐 대운산을 올랐다
명곡저수지위 시명사에서 대운산으로 오르는 계곡길에서,,닭의 장풀
물길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계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까치수영
퇴장하는 기린초의 아직은 싱싱한 한그루 담아보며
숲속에 유난히 세력이 좋은 노루오줌
휴식중,,수서곤충 물매암이 여러마리가 신나게 돌고 있는 계곡웅덩이
푸른숲속으로 벌써 매미소리가 들려온다
대운산으로 가는 이정표앞
암놈의 등에서 교미후 자신의 영양분을 물려주며
서서히 죽어가는 산메뚜기의 수컷모습,,이건 낭만이 아니겠다,,ㅎㅎ
여기저기 곤충들이 톡톡튀는 나무들 사이,,이름모를 몸 긴 곤충도 보이고
씀바귀도 줄지어 피었다
이별 산행이었을까
숲안 햇살을 받아 고운 매화노루발풀
왠일인지 노루발풀 꽃봉오리가 하늘을 향해 피었다. 땅을보며 피는 꽃인데
시명사위 계곡길을 따라 올라선 능선에 이정표
무성한 둥굴레잎이 수풀사이에 빼곡이 자라고
외로운 무던가엔 꿀풀이 가득,,탐스럽다
활짝 꽃을 피운 중나리
소나무아래
하루내내 뿌연 운해속에 갇힌 하루,,그래도 초목에 우거진 산길은 맑다
100미터 앞 이정표
100미터 앞 이정표
대운산 꼭지에 앉아서
돌무더기가 있는 대운산 남쪽봉
오후 3시 식사시간,,꿀맛이란 이럴 때 표현하는 말인가 싶다
안장같은 예쁜 바위에 앉히고
휴식
멀리 동해바다가 보인다
매미가 요란하게 울어대는 하산길에서
비비추
90도 경삿길
봄에 보았던 씨앗을 털어낸 삿갓나물
삿갓나물 모습은 하늘말나리 잎보다 폭이좁고 길다
수림속 퇴장하는 큰뱀무
명곡리로
물위에 사는 수서곤충 소금쟁이 관찰,,움직임이 아주 빠르다
시명사앞 황토방 건물,,산행이 끝나는 곳이다
시명사 본전
절앞 계곡을 따라 늘어선 때죽열매
자귀꽃,,명곡저수지 위
오후 5시 지는햇살을 받아 더 예쁜 자귀나무,,차를 세우고 담는다.
모처럼 한가한 오후 아내와 함께 다섯시간의 산행일기 끝
민들레
산행이 목적이신지, 야생화 탐방이 목적이신지, 아님 부부애 과시가 목적이신지...
아무튼 여러 모로 다 부럽습니다.
닭의 장풀의 너무 예쁘게 담겼습니다. 2005-06-23
이정래
닭의 장풀이 예쁘게보이는이유는
쥔장님 부부애가 유난히도 좋으신 닭살부부 이시기 때문일 겁미더. 2005-06-23
지강
민들레님 헷갈리시죠,,하하
야생화 탐방목적인때는 야생화탐방 방에 올리구요,,산행이나 산책목적으로 나선때는
이 방에 올리는데 카테고리로 구분해 두었습니다.
제가 야사모 회원이 된 이유가 즐겨 다니는 산행때 담아온 꽃이름 알아보려다가
좀더 깊이 참가하게 되었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그거죠 머.
부부애,,좋게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진으로 쓰는 산행일기니까 두사람의 모습이 많이 담겨져서 그렇지
사실은 산행하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다툴때도 많아요,,특히 시집쪽 이야기 하다보면,,
둘이 함께 다니기 시작한거는 이제 3년정도 됐어요
전에는 저혼자 다녔구요..아시겠지요 2005-06-23
보라꽃
이별 산행이었을까? 가 아니고 이미 이별은 했고 추억을 그리워하는 것 같으이 ㅋㅋㅋ 그러게 있을 때 서로가 잘 하기요.. 핫하하
지강요. 좀더 분명했으면 좋겠스~
산행시엔 반드시 아내와 동반하라는 누나의 엄명때문이 아니었던가요?
그 때의 답글도 기억이 나누먼..ㅋㅋㅋ
우리는 산행을 해본 기억이 없는것 같다오..
기껏해 남편의 모임에서 산행이 정해지면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준비없는 산행으로 남의 신세를 집니다.
말없이 급작스리 일방적인 통고에 준비의 시간도 없어 화가 나고 속상하고.. 집에 오면 녹초가 납니다.
젊은 날엔 도봉산 백운대도 몇번은 올랐지만..늘 위험은 도사리고 있지요..착한 지강내외..^^* 오늘도 샬롬♡! 2005-06-23
지강
남자분 여자분 이름이 딱 적혀있어 햇갈립니다..도대체 무슨 뜻일까,,, 2005-06-23
조용섭
사진 잘 보았습니다
더워서 우째 댕겼는교
나는 요즘 왼쪽 무릎의 통증 때문에 겨우 걷습니다
빨리 나아야 할텐데 2005-06-24
닥풀꽃
저두 왼쪽 무릎이 아플라구 그래요 2005-06-25
지강
나중에 천성산 법수계곡 사진 올릴때 덧붙이겠지만 요즘 나무지팡이를
줏어서 사용해 봤는데 오르고 내릴떄 참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무릎이 편하더라구요,,
우리는 아직 괸찮지만 주변에 워낙 무릎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서 남의 일같지 않게 보고 있어요.
무릎보호대 쓰면 어떨까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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