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쇠미산

오월의 쇠미산 야생화

윤라파엘 2011. 5. 31. 16:12

2011-5-28

토요일 낮 , 오랫만에 만들어진 귀한시간 짧은 산행을 나섰다.

집을 나서며 올려다 본 쇠미산은  운무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월드컵대로의 시원한 숲길

 

부산의료원 아랫길은 맞은편 길과 함께 나무의 터널을 이루고있다.

 

초읍재에서 쇠미산 약수터로 올라가는 길

참고하면 좋은 공룡능선 가는 산악회 펼침 막

 

삼환아파트를 지나며 만나는 백선

백선의 계절이구나

 

 

 

 금용사 아래 비탈에서 ,,

 

 자주색이 아닌 흰괭이밥

 

 자주괭이밥

 

쇠미산을 오르며 만나는 여름식물

개여뀌가 벌써 피었다.

 

바람개비를 닮은 꽃  백화등

 

 

 

 

 

꽃잎이 아주 좁은 개체도 많다.

 

 

 

 

 쉬미산 꼭지너머

산골무꽃

 

 먹이를 물고 주변을 경계하는 좀 큰몸짖의  새 한마리

 

 

 

 

잠시 후  숫 새까지 날아 오더니 금새 사라졌다.

  

 그 주변은 온통 산골무 자생지

 

 

 

 

 

 참샘주변으로 내려가 보았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

 

쉬미산 습지에 가득 핀 꽃창포

 

 

 

 

 

 쇠미산 중등길에 땅비싸리

 

 

 오동나무 아래서 고개들고 담은 꽃모습

 

 

 

 산골무꽃 접사

 

 

 

 

 

 씀비귀

 

 

골무꽃

 

 

 

 

 

 

 

 늘씬한 꽃자루에 총총달린 꽃들

꿀풀과

 

 

 

 다시 금용암 아래서

 

 

 

 

 

 

 염주괴불주머니

 

 

백선 접사

 

 루나리아 - 외국 무우꽃

 

 한때 화려한 꽃풍경을 연출 했었는데  4월초를 지나서 인지 다 사라지고

두어그루 보인다.

 

 씀바귀 밭

 

도로변의 꽃들

돈나무

 

메꽃

 

 

 

월드컵경기장 언덕을 가득메운 또다른 꽃

이름이 예쁜 꽃  마가렛

 

 

 오월의 꽃 장미

 

 고운 영산홍

 

 개미자리

 

 

 

 돈나무

 

 쥐똥나무

 

 

 

 

만량금이 꽃을 달았다.  꽃이 필때는 천량금이라 했던가??

 

아래 열매가 달린 상태보다 개체수가 빈약해

 

 

모처럼 산행시간을 만들어 가까운 곳을 정해 , 주변의 꽃을 담으며 즐겁게 다녀왔다.

오월의 마지막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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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문정희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의논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 되지 하고
돌아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내가 낳은 새끼들을 제일로 사랑하는 남자는
이 남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저녁을 짓는다

그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은 남자
전쟁을 가장 많이 가르쳐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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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 에서 본 시 한편 - 그래  세월에 변질되어 가는 우리모습이지,, 하지만 그

남편과 아내는 이제 가족이 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