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색 청노루귀
2011.3.19 토
일요일 우천예보가 내려진 토요일,, 날씨는 구름이 깔렸지만 그래도 햇살이 내려주기를 고대하며 ,
늦은 오전 다소 바쁜 마음안고 먼 청노루귀 자생지를 다녀왔다. 은은한 햇빛이 오히려 좋았던 날,,
이 모델은 주변에 낙엽이 없지만 , 인위적으로 조성했다기 보단
등산로 비탈에 이 상태로 노출되어 있었다.
좁은 도로변 산기슭에서 ..
위 모델의 측면
한송이 짜리도 수두룩 하다.
흰색이 가미된 포기
쬐그만 어린 순
정신없이 청노루귀 알현에 마음 뺏기고
아내의 휴식모습,,
내가 사진을 찍는 사이 이곳저곳 골짜기를 들러 꽃구경 끝내고 ,,
부산에서 우리보다 먼저 올라온 몇분과 인사도 나누고
떡도 나누어 먹고 , 계속 ,,
이렇게 계곡에서 사진을 찍고 , 나오다 보니 , 도로위 언덕에도 자생지가 퍼져 있었다.
부산서 온 분들보다 먼저 그곳을 빠져나와 오는길에 다른 한곳을 더 들렀다.
강변은 철조망을 둘러 접근을 막아 놓았지만 빙 돌아서
자생지로 올라와 보니
이곳도 꽃은 피었지만 , 많이 빈약하다.
이렇게 몇 안되는 개체를 확인하고
선괭이눈 자생지로 가 보았다.
돌아나온 양지쪽에도 예쁜 노루귀들,,
노란 꽃을 피운 선괭이눈
가는길 127km 고속도로 1시간 50분 ,오는길 지방도로 146km 2시간 30분 ,,
273km ,, 이동시간 4시간 20분 을 소요하고 담아온 청노루귀 .. 꽃사진 한장 한장은 이렇게 많은 노력을 투자하여 얻어진 결과물이다.
다음 주 청명한 주말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