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미산 노루귀는 동면중
2011 . 3. 5일
두해 전 3월 1일에 만났던 , 예쁜 노루귀 모습을 볼까 ?? 해서 쇠미산을 다녀온 이야기,,
아직 노루귀는 흔적도 없고 , 바위벽엔 고드름만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금용사뒤 급경삿길로 올라가면 산의 중간쯤에서 부터 확트인 전망을 볼 수있다.
발아래는 거대한 부산월드컵 경기장과 사직야구장이 있고 , 멀리는 수영만이 눈에 들어오는곳,,
이 모습은 쇠미산 북쪽 바위벽의 기슭 아래서 담은 도심 풍경이다. 발 아래는 사직동 그 너머 동래,그리고 번여동까지,,
이 위치는
금용암에서 쇠미산을 향해 오르다가 거의 정상부쯤에서 꼭지로 올라가지 않고 옆길로 비켜나가는 험준한 길인데 , 길이라기 보다 온갖덩굴이 엉켜져 있는 덤불속이다. 이 비탈에는 노루귀와 현호색이 피는 곳이라 봄이면 , 종종 들러보는데 , 아직까지 동면상태,,
멀리 장산
북쪽면의 얼음 벽
나무등걸에 붙어있는 일엽초 마른 그루들,,
북쪽은 쌍계봉
사직 한신아파트 모습
이 고드름 벽을 보면 아직 노루귀는 언제 필지 모르겠다.
산 비탈에 있는 얼굴모양 바위
꼭지
꼭지에서 조망되는 부산 내항의 원경
초읍쪽으로 약간 내려서서 본 정상의 모습,,
영도쪽 부산내항
다시 금용암쪽으로 내러서며 본 아시아드 경기장 주변
내려오며 보니 작년에 피었던 층층꽃 빈자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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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갈때도 그랬는데 , 내려 오면서도 어떤분과 은연중에 다리힘 겨루기를 한다. 서로 말은 없지만 , 나도 잘 내려오는데,
그분도 조금도 뒤쳐지지 않았다.
올해 꽃들은 한 보름쯤 지나야 만날수 있을것 같은 쇠미산 꽃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