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라파엘 2010. 3. 9. 23:41

2004.5.1 신불산에서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 

 

덩굴꽃마리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이면 어디든지 잘 자란다. 키는 7~20㎝이고,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밑부분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위로 갈수록 짧아지고 길이는 3~5㎝, 폭은 1.5~2.5㎝ 정도이다. 줄기 전체에 두터운 털이 있으며 옆으로 눕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가 길게 자라 덩굴성이 된다. 꽃은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으며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한다. 열매는 9월경에 끝이 뾰족하고 삼각형이며 잔털이 있게 달린다.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