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천황산&사자평

<295>제약산 진불암 산행 2004.10.23

윤라파엘 2004. 10. 23. 21:08

주암마을-제약산-진불암-주암마을

2004.10.23 

 가을이 무르익은 10월의 마지막, 가을산을 오르기도 한다.

무지개산장에서  주암마을로 들어서며 마주보이는 풍경,,붉은모습이 곱다

추억은 가슴으로,,오늘 이 마음가짐으로 다녀 와야지,,
 

용담의 계절이다,,퇴색한 낙엽사이,,피어있는 가을꽃,,
 

단풍이 아름다운 계곡 단풍 앞에서 잠시 기념사진

  

계곡웅덩이엔 낙엽이 곱게 내렸다.

계류에 수북히 쌓인 낙엽,,이 낙엽아래 수정같은 계곡수가 흐른다,,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나무숲 중간중간 곱게 물든 단풍든 나무들,,
 

등산 초입에서부터 장관을 이루는 꽃향유,,
 

주암계곡의 최고미 가을 단풍든 모습,,
 

산입구의 산장지기도 절정은 2주후까지라고 한다,,
 

계곡수에 찬느낌에도 마음은 옥같은 미소로 화답한다
 

서로 한 장씩 사진을 담았는데,,
 

전엔 사람살았던 흔적이 남은 계곡 
 

염소를 키워 생계를 꾸려가던 노인네가 떠난 오두막 뒤
 

산을 오르다 잠시 뒤를 돌아 보며,,아직은 푸른빛이 강하다
 

울긋불긋 ,,감색잎이 고운 계곡의 풍경
 

노랗게 변한 단풍나무 그루
 

깔끔한 모습으로 마른수풀속에 피어난 용담 한그루 
 

정상이 가까워지니 잎은 다 떨어지고
 

사람과 산이 하나가 된 꼭지의 실루엣 사진 ,,재약산 정상부위에 접근하며
 

다른분의 도움으로 둘만의 사진을 한장 남겻다,,
 

칼날능선,,표충사 계곡을 내려보며,,
 

제약산 꼭지,, 바위를 배경으로 멀리 신불산능,,
 

저 동쪽 긴 꼬리를 이은 시살등,,염수봉,,원동산 줄기..
 

바위아래 따뜻한 양지를 골라 점심을 먹는데,,작은 바람에 흔들이는 억새한자루
마음을 붙잡는다,,나도 담아줘요~
 

말로만 듣던 진불암을 찾아 내려왔다,,,
 

진불암 앞 까마득한 바위 절벽위에서 보는 아찔한 표충사 계곡,,
 

재약산을 머리에 얹은 진불암 추녀
 

산중턱의 진불암 언덕
 

세멘트 지붕과 재약산 꼭지,,
 

진불암의 풍경,,은은히 들리는 풍경소리가 고와,,
 

진불암에서 바라보는 동쪽 산기슭
 

사자봉(천왕봉) 전경
 

이정표,,재약산까지 약 1키로의 지점에서 
 

고사리 분교쪽 하산길 단풍
 

작은 흙언덕 모서리에 곱게피어난 용담 그루
 

사자평 하단부의 억새 밭을 지나며,,
 

광활한 억새평원
 

우거진 억새풍경 하나더,,
 

평원의 가운데서 보는 북쪽의 사자봉 능선
 

물매화 군락지에서,,꽃잎이 다~ 떨어졌다,,아쉬움으로,,
 

 

그래도 이꽃은 나를 만나기전엔 지지 않으려고 버티었나 보다 ,,ㅎ
 

마른 수풀속,,깔끔한 모습으로 
 

꽃한닢,,잎하나
 

올해 마지막 만남이겠다,,
 

아주 작은 개체들이 많이도 피어있는 군락지다,,
 

서쪽으로 지는 햇빛을 받아 화사한 억새숲
 

가을하을,,하얀억새,,적당한 바람결,,사자평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다시 돌아오는 주암계곡 상단은 하루중 더 붉어진 듯 아름답다,,

주암마을-재약산 -진불암-고사리마을-군락지-사자평을 걸어 출발지에 도착한   
소요시간이  6시간 된  사자평 가을산행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