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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관심일까??

천주교와 개신교 질문드립니다. 개종에 대한문제..

by 윤라파엘 2013. 10. 24.

원문글이 있는곳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2&docId=204592624&qb=7LKc7KO86rWQIOyEseyngeyekOyZgOydmCDruYTqtZDrpbwg7Ya17ZW07IScIOuzuCDqsJzsi6DqtZAg66qp7ZqM7J6Q7J2YIOumrOuNlOyLrSDrrLjsoJwg7Jew6rWsIDog66eJ7IqkIOuyoOuyhOydmCDqtozsnIQ=&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SZFVVlpySEdsss%2BFXpNsssssssZ-121378&sid=VEnssgpyVmQAAA@nr80

 

질문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질문에 앞서서 끝이 없는 종교싸움 이야기가 아닙니다..

혹시 그런 발언이 있다해도 안싸우시면 좋겠어요.

어차피 서로 믿음이 맞는거니까요.

저는 현재 개신교 신자이며 두 부모님이 모두 장로회 목사님 이세요

근대 제가 천주교에 새롭게 알게 된것이..

마리아를 신으로써 하나님 예수님 과 동등한 신이 아닌

예의?? 를 지키는 형식?? 이라고 어디서 듣게 되었습니다 맞나요? 아니면 죄송합니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

근데 여기서 궁굼한건 제가 들은것이 맞다면 개신교 입장에서도 천주교가 믿는 신은

예수님 아니신지..?  그럼 결국 방식의 차이가 있을뿐 아닌가요? 물론 금하는것도 다르겠지만..

전 이때까지 천주교는 성모 마리아를 유일신으로 믿는다 라고 생각했어요 누가 말해준것도 아니지만;

천주교로 개종하여 기도를 하면

개신교 입장에서 볼때 이기도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건가요?

또한 천주교 입장에서

개신교가 기도를 드릴때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고 생각하시나요.?

내용이 엉망인데.. 부탁드립니다

목사 자녀에 모태신앙이다 보니

천주교로 개종에 대하여

감히 물어볼수가 없네요 주변인에겐..

질문자 인사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네티즌채택이 되었기에 정했습니다 외에분들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글

kheandrea

찬미 예수님

가톨릭(천주교) 신자입니다.


마리아를 여신으로 모신다느니 하는 것은 모두 일부 개신교인들이 만들어낸 음해입니다.

태양신을 섬긴다지를 않나, 교황이 적 그리스도라지를 않나, 예수회가 프리메이슨이니 일루미나티니 하는 말들을 하는데, 모두 일부 개신교인들이 만들어낸 음해입니다.


기독교(개신교)만이 초대 교회를 잇는 교회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요, 역사를 한 번도 제대로 공부해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똑같이 하느님 한 분만을 유일신으로 모시는 종교이며, 개신교는 1500년 가톨릭 역사로부터 갈라져 나간 가톨릭의 아들뻘 되는 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신교에서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이든, 천주교에서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이든 똑같이 받아들여 주실 것입니다.

다만, 그 기도 내용이나 지향이 얼마나 하느님 뜻에 합당한가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


개신교에서 요셉 스미스 2세가 만든 몰몬교를 이단이라고 합니다.

그와 똑같이 가톨릭에서는 마르틴 루터 '신부' 등에 의해 만들어진 개신교를 그와 같이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그것을 드러낸다고 해서 다시 돌아올 곳도 아니고, 드러내는 것 자체가 평화와 화해를 깨뜨리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가톨릭에서는 하느님 안에서 올바른 진리를 추구하며 실천을 통한 신앙의 열매를 맺고 그들이 스스로 돌아오기를 기도하다 보면 언젠간 그들이 돌아와 교회가 하나로 일치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 상을 보면서 가톨릭 신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기도합니다.

신심이 약한 사람들을 위해 하느님을 좀 더 가까이 있는 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에서 만드는 것입니다.


묵주기도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요.

묵주기도는 성모님과 함께, 성령에 힘입어,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하며, 성부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왜 굳이 성모님과 함께 기도를 하는지는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개신교에서 '성모상'이나 '성모송'으로 천주교를 비난한 것은, 무지하고 교만한 사람들이 비난을 시작하던 것이 통념으로 받아들여지다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은 '성모상'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어찌 하느님을 더 잘, 더 올바로 생각하려는 그러한 것들이 우상숭배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성모송을 한 번 살펴봅시다.

○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 성경에 나오는 그대로 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께 나타나 했던 말씀입니다.

○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 성경에 나오는 그대로 입니다. 엘리사벳께서 마리아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 아들이신 예수님께 저희 불쌍한 인간들을 위해 빌어주십사 청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기도드릴 때는 '~해주소서', '~들어주소서' 등으로 하느님께 청하는 방식으로 기도합니다.

성모님께는 '~빌어주소서'라고 하지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우리가 왜 직접 예수님께 기도드리지 않고, 성모님께 빌어달라고 하는 것일까요.


요한 복음 2장을 봅시다.

카나의 혼인 잔치
    1   사흘째 되는 날,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2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3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4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5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6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 
   7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9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을 퍼 간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10   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11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12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셨다. 그러나 그곳에 여러 날 머무르지는 않으셨다. 



복음 말씀과 같이 예수님께서는 때가 오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성모님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첫 기적을 행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이시지만, 그 전에 한 '인간'이시며, 한 '자녀'이십니다.

그렇기에 어머님의 말씀에 순종함을 몸소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것을 통해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께 간구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많은 개신교인들은 인들이 '깨끗하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것은 맞지만, 우리들 모두는 영적으로 깨끗하지 못한 '인간' 입니다.

늘 죄를 달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들이 예수님께 간구하는 것과, '인간'이시면서도 원죄가 없으셨던 성모님께서 간구해주시는 것은 얼마나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



'개신교'는 16세기에 마르틴 루터 '신부' 등(칼뱅, 츠빙글리 등)에 의해 일어난 종교개혁이란 미명 하에 이루어진 '분열'을 통해 가톨릭에서 갈라져나간 종교입니다.

유난히 교리에 대해 알지 못하면서도 교만에 빠져있는 '일부' 한국 개신교인들은 그 뿌리도 알지 못한 채 '가톨릭'을 이단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이는 자기를 낳아주신 어머니를 진짜 어머니가 아니라고 떼를 쓰는 철부지 자식과 같습니다.


가톨릭이 적 그리스도이고 이단 종교라면, 그 종교로부터 갈라진 종교는 이단이 아닐 수가 있을런지요.

전혀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개신교의 창시자 중 대표적 인물인 마르틴 루터 '신부'는 가톨릭에서 중히 여기는 '순명'의 덕을 따르지 못한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그래서 그는 가톨릭 교회로부터 파문되었던 사제입니다.

 


순명의 삶은 예수님께서도 공생활에 들어가시기 전 30년간을 성모님과 요셉 성인과의 성가정 안에서 보여주신 삶입니다.

신이시면서도 한 인간의 자녀로 태어났기에 부모의 뜻을 존중하고 공경하여 따르는 모습을 성경 속에서 보여주십니다.

가톨릭에서는 예수님의 그러한 순명의 모범을 좇아 교도권에 순명하는 것을 근으로 합니다.


마르틴 루터와 동시대에 사셨던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의 삶을 비교해보면 왜 그가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인지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과거 중세시대 가톨릭에서는 마녀사냥, 십자군전쟁, 면죄부(대사, 大赦, Indulgentia) 등의 신앙의 잘못된 표출을 보인 바 있습니다(잘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상당한 오해가 있기도 합니다).

허나 그러한 잘못에 대한 대처를,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를 '분열'시킬 것이 아니라, '쇄신'을 통해 '자정'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교만하고 겸손하지 못하여 악마의 유혹에 넘어간 이들이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종교 분열자 마르틴 루터는 1522년 비텐베르크에서 교회 문에 가톨릭 교회를 반박하는 자기 반박문들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17년 후에 성 이냐시오께서는 가톨릭의 쇄신을 위해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수도회인 '예수회'를 설립하셨고, 오늘날까지 예수회는 가톨릭이 쇄신되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 교황이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예수회' 출신이시지요.


개신교의 일부 신자들은 이상한 논리를 때려 맞추려고 하다보니 예수회가 무슨 프리메이슨이니, 일루미나티라느니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무지에서 나오는 헛소리입니다.

 


시대적으로 종교의 가르침이 잘못 되었으면 진리 안에서 순명하는 마음으로 '자정적 쇄신'을 이루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마르틴 루터는 순명하는 마음이 없었기에, 개혁이라 불리는 '분열'을 공적으로 드러내게 되어버린 것이고, 결국에는 지금의 개신교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개신교가 가톨릭의 부패로 생겨난 종교라면,

일부 잘못된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개독교'라 불리는 지금의 개신교는 개혁을 일으켜 또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야 하는 것일까요?

애초에 말도 안 되는 논리입니다.

 


오늘날 모습을 보면 극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가톨릭은 오로지 '하나의 교회' 안에서 '일치'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미사를 드리던, 로마에서 미사를 드리던, 한국에서 미사를 드리던 똑같습니다.

어느 성당을 가던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가톨릭 신학자들의 의견 차이가 있는 부분들도, 종국에는 하느님 안에 '일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개신교는 그러한 분열의 성격 때문에 종파가 '33,000개'가 넘습니다.

요즘 한창 문제가 되었던 구원파신천지, 하나님의교회 등의 사이비 종교도 모두 '개신교'에서 비롯된 종파 개념입니다.

그나마 정상적인 종파는 루터교,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등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의 일치된 교회, 그리고 분열된 교회

어떤 것이 정말 참된 교리와 진리가 있는 곳이라고 여겨질 수 있을는지요.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이 성장하고 참된 진리를 느껴가면, 결국에는 하나로 일치해야 된다는 것에 도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리는 오직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개신교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목사들이 많지만,

가톨릭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사제들은 많습니다.

성추행, 돈 문제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가톨릭 신자들도 다 알지만,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 이유는 가톨릭에 진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분열이란 것을 모르며, 따라서 개척교회도 세우지 않는 것입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의 가톨릭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줍니다.

가톨릭의 가르침에 따라 참되고 올바르게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산다면 구원에 대한 '완전한 확신'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종교에 구원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종교들에서도, 좋은 가르침에 따라 양심에 맞게 참되고 올바르게 산다면(그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합당하다면) 구원에 대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기에, 내세를 바라보는 시점이 다르고, 참되고 올바르게 살기가 힘들기 때문에 '가능성'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모쪼록 가톨릭에 대해 새로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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